우리들병원, ‘의료관광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

우리들병원, ‘의료관광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

입력 2015-01-13 15:54
업데이트 2015-0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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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국제 의료관광 전문 기관이 선정한 ‘의료관광 분야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됐다. 2010년 이후 네번 째 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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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은 국제 의료관광 평가 단체인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Medical Travel Quality Alliance)의 ‘2014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 10대 병원에는 우리들병원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프린스 코트 메디컬센터(Prince Court Medical Center), 인도의 포티스 병원 방갈로르(Fortis Hospital Bangalore), 태국의 범룽랏 병원(Bumrungrad International), 캐나다의 쇼울다이스 병원(Shouldice Hospital), 독일의 아스클레피오스 클리닉 밤베크(Asklepios Klinik Barmbek), 싱가포르의 글렌이글스 병원(Gleneagles Hospital) 등이 포함됐다.

 MTQUA는 의료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증 사업과 정책 수립 등을 목적으로 2009년에 출범한 국제 의료관광 평가기관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마다 각급 의료기관의 의료 질과 첨단 의료장비의 보유 현황, 외국인 환자를 위한 시스템, 안전성, 투명성, 윤리성 등 10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계 10대 병원’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2014년에만 중국을 비롯, 미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몽골, 캐나다 등 57개국에서 1511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았으며, 특히 중동권 환자들이 크게 늘어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한 외국환자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국내 의료기술은 세계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지만, 아직 외국인 환자들에게 한국은 낯선 나라여서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국제 인증기관을 통해 척추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국내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보다 널리 알려져 더 많은 환자들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한 삶을 영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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