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승부차기에 32명의 키커가 나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리그원(3부 리그) 소속 스컨소프는 지난 18일 콘퍼런스 노스 디비전 소속 우스터 시티와의 2014~15 FA컵 2라운드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4-13으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32명 중 5명이 실축했고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르는 데만 20분이 걸렸다. 이는 2001년 1라운드에서 매클레스필드가 포레스트 그린을 11-10으로 제친 종전 기록을 뛰어넘어 FA컵 사상 최장 승부차기 기록이다.
앞서 지난 9월 캐피털원컵에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미들즈브러와 연장까지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28명이 나서 똑같은 스코어로 이겼을 때보다 4명이 더 많은 것이다. 당시 승부가 갈릴 때까지 27명의 키커가 연이어 성공했다.
그런데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다 연속 승부차기 성공 기록은 따로 있다. 지난해 햄프셔 시니어컵에서 브로켄허스트가 앤도버를 15-14로 물리치면서 작성한 29연속 성공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리그원(3부 리그) 소속 스컨소프는 지난 18일 콘퍼런스 노스 디비전 소속 우스터 시티와의 2014~15 FA컵 2라운드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4-13으로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32명 중 5명이 실축했고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르는 데만 20분이 걸렸다. 이는 2001년 1라운드에서 매클레스필드가 포레스트 그린을 11-10으로 제친 종전 기록을 뛰어넘어 FA컵 사상 최장 승부차기 기록이다.
앞서 지난 9월 캐피털원컵에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미들즈브러와 연장까지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28명이 나서 똑같은 스코어로 이겼을 때보다 4명이 더 많은 것이다. 당시 승부가 갈릴 때까지 27명의 키커가 연이어 성공했다.
그런데 잉글랜드 축구 사상 최다 연속 승부차기 성공 기록은 따로 있다. 지난해 햄프셔 시니어컵에서 브로켄허스트가 앤도버를 15-14로 물리치면서 작성한 29연속 성공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12-20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