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중부 곳곳 한파특보, 남부는 대설특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중부 곳곳 한파특보, 남부는 대설특보

입력 2014-12-05 00:00
업데이트 2014-12-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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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부터 눈보라
12월 첫날부터 눈보라 강추위 속에 눈보라가 몰아친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아버지(왼쪽)가 우산으로 아이에게 쏟아지는 눈발을 막으며 걸어가고 있다. 2일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전국을 덮쳤다.

금요일인 5일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9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8도, 청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3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2도, 제주 6도 등으로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고 곳곳에 눈이 오고 있다.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와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충북 남부와 경남북 서부 내륙은 저녁부터 밤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눈이나 비(산간은 눈)가 오겠다.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에는 내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경기북부, 강원영서 북부, 강원산간,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이날과 다음 날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아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과 동해 먼바다에서 1.5∼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강원도 영동, 호남권, 제주권은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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