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흑인 포뮬러1(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6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해밀턴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끝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F1 그랑프리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384점으로 2014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데뷔 이듬해인 2008년 우승 이후 6년 만이다.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는 14위에 머물러 2위(317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19차례의 그랑프리에서 11차례 포디움 정상에 올랐지만 시즌 챔피언을 낙관할 수는 없었다. 로스베르크의 추격 때문이었다. 해밀턴이 기복을 보인 반면 로스베르크는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 포인트를 쌓았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해밀턴은 334점, 로스베르크는 317점이었다. 최종전 1위가 50점을 챙기는 만큼 로스베르크에게 막판 역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해밀턴은 5554㎞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5.355㎞)를 1시간39분2초619 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로스베르크는 예선 1위를 차지하는 등 끝까지 해밀턴을 압박했으나 결선에서 차량 이상으로 타이틀에서 멀어졌다.
2007년 데뷔 첫해 2위에 오른 해밀턴은 이듬해 23세 9개월 26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0년 당시 23세 4개월 11일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에게 깨졌다. 2013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을 차지한 페텔의 그늘에 가렸던 해밀턴은 올 시즌 새로운 기술 규정과 제한에 적응해 정상을 탈환했다. 페텔은 시즌 5위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해밀턴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끝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F1 그랑프리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 384점으로 2014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데뷔 이듬해인 2008년 우승 이후 6년 만이다.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는 14위에 머물러 2위(317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19차례의 그랑프리에서 11차례 포디움 정상에 올랐지만 시즌 챔피언을 낙관할 수는 없었다. 로스베르크의 추격 때문이었다. 해밀턴이 기복을 보인 반면 로스베르크는 꾸준히 순위권에 들어 포인트를 쌓았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해밀턴은 334점, 로스베르크는 317점이었다. 최종전 1위가 50점을 챙기는 만큼 로스베르크에게 막판 역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해밀턴은 5554㎞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5.355㎞)를 1시간39분2초619 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로스베르크는 예선 1위를 차지하는 등 끝까지 해밀턴을 압박했으나 결선에서 차량 이상으로 타이틀에서 멀어졌다.
2007년 데뷔 첫해 2위에 오른 해밀턴은 이듬해 23세 9개월 26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0년 당시 23세 4개월 11일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에게 깨졌다. 2013년까지 4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을 차지한 페텔의 그늘에 가렸던 해밀턴은 올 시즌 새로운 기술 규정과 제한에 적응해 정상을 탈환했다. 페텔은 시즌 5위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11-25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