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사고 “50대男 선로 옆에 서 있다가 갑자기 뛰어들었다”

영등포역 사고 “50대男 선로 옆에 서 있다가 갑자기 뛰어들었다”

입력 2014-11-24 00:00
업데이트 201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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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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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사고 “50대男 선로 옆에 서 있다가 갑자기 뛰어들었다”

23일 오후 8시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문모(54)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코레일과 경찰 등에 따르면 문씨는 영등포역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선로에서 이 역으로 진입하던 인천발 소요산행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해당 열차 기관사 A씨는 경찰조사에서 “문씨가 선로 옆에 서 있다가 열차를 향해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영등포역을 지나는 후속 열차들이 인접 선로로 우회하면서 뒤따라 오던 열차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50여명을 영등포역에 하차시켜 다른 열차로 갈아타도록 했다.

경찰은 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영등포역 사고, 무섭다”, “영등포역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등포역 사고, 지하철 사고 매번 볼 때마다 안타깝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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