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드컵 챔피언 독일, 전 챔피언 스페인 1-0 격파

올해 월드컵 챔피언 독일, 전 챔피언 스페인 1-0 격파

입력 2014-11-19 00:00
업데이트 2017-10-10 17: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독일 크로스 결승골…스페인 카시야스 선방쇼

독일과 스페인의 최근 월드컵 챔피언 대결에서 독일이 신승을 거뒀다.

독일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페인을 1-0으로 제압했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많은 비가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케빈 폴란트의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웠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결장해 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명수문장 대결은 무산됐다.

카시야스는 최근 잇따른 실책에 따른 불안한 시선을 거부하며 이날 전반에 멋진 슈퍼세이브를 연발했다.

괴체, 폴란트의 슈팅을 잘 막아냈고 위협적인 크로스도 적절히 차단해냈다.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후반 32분 카시아스를 프란시스코 카시야로 교체했다.

스페인 관중은 경기력을 회복한 카시야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바뀐 골키퍼 카시야는 후반 44분 폭우 속에 크로스의 슈팅을 막지 못해 패배를 불렀다.

독일은 올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스페인도 최근 부진한 플레이를 털고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챔피언의 체면은 차렸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트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완승했다.

간판 골잡이 웨인 루니가 두 골을 터뜨렸고 공격수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한 골을 보탰다.

브라질은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따돌렸다.

네이마르, 윌리안, 오스카르 등이 골문을 계속 위협하는 가운데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 미드필더 로베르토 피르미노가 골맛을 봤다.

프랑스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라파엘 바란이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북중미의 터줏대감 미국을 4-1로 완파했다.

러시아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공격수 알렉산데르 케르자코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헝가리를 2-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제노아에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헌납받아 1-0으로 이겼다.

최근 사령탑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그리스는 아테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세르비아에 0-2로 고배를 들었다.

◇ 19일 평가전 전적

프랑스 1-0 스웨덴

잉글랜드 3-0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4-1 미국

포르투갈 1-0 아일랜드

독일 1-0 스페인

이탈리아 1-0 알바니아

러시아 2-1 헝가리

루마니아 2-0 덴마크

브라질 2-1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2-0 그리스

벨라루스 3-2 멕시코

콜롬비아 1-0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2-1 핀란드

폴란드 2-2 스위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