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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주요 전략지역서 잇따라 패퇴

IS, 이라크 주요 전략지역서 잇따라 패퇴

입력 2014-10-26 00:00
업데이트 2014-10-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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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정부(KRG)군이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빼앗긴 주요 지역을 잇따라 되찾았다.

이라크군은 수도 바그다드 부근 주요 전장인 주르프 알사크르 지역 대부분을 IS로부터 되찾았다고 지역 관리들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관리는 이번 승리가 전략적 주요지에서 최근 수개월간 전개된 전투 중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알사크르를 완전히 장악할 경우 IS가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더 근접하는 동시에 서부 거점인 안바르주와 연계하는 것을 차단하고, 남부 시아파 지역으로 침투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관리인 사디트 마들로울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오늘 IS 테러리스트들을 주르프 알사크르에서 쫓아낼 수 있었고 관공서에 이라크 기를 게양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쿠르드 자치정부 군조직인 페쉬메르가도 이날 IS로부터 서북부의 주마르 지역과 인근 여러 마을을 탈환했다고 현지 보안소식통들이 전했다.

주마르는 지난 8월 IS로 넘어간 쿠르드 자치지역 마을 중 하나로, 미국은 이들 마을이 IS로 넘어가 자치정부 수도인 아르빌이 위협받자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쿠르드족이 주마르를 사수하면 IS에 포위돼 학살 위협에 놓인 소수부족 야지디족의 거주지인 신자르 지역 진입도 손쉬워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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