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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스, 전자랜드 잡고 파죽의 6연승

[프로농구] 오리온스, 전자랜드 잡고 파죽의 6연승

입력 2014-10-24 00:00
업데이트 2014-10-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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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후 파죽의 연승 행진을 6경기까지 늘렸다.

고양 오리온스 연승행진
고양 오리온스 연승행진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 전자랜드에 81 대 79로 승리한 오리온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리온스는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1-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팀 창단 최다인 개막 후 6전 전승을 거뒀다.

역대 개막 후 6연승 이상을 거둔 경우는 2000-2001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과 2003-2004시즌 서울 삼성(이상 6연승), 2004-2005시즌 원주 TG삼보(7연승), 2011-2012시즌 원주 동부(8연승) 등 4차례뿐이다.

이들 중 2개 팀이 해당 시즌 챔피언에 올랐고 1개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3승 2패를 기록, 2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오리온스의 거듭된 실책을 착실히 득점으로 마무리하고 리카르도 포웰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무려 33점을 올렸다. 한 때 점수 차가 더블 스코어 차로 벌어질 정도로 전자랜드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전자랜드의 우세는 2쿼터 중반이 지나 오리온스 찰스 가르시아와 ‘루키’ 이승현의 손끝이 살아나면서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13점 뒤진 채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2점, ‘베테랑’ 임재현이 8점을 합작하며 맹추격을 이어갔다. 가르시아는 3점짜리 버저비터로 점수를 65-65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엎치락뒤치락하던 4쿼터 종료 5분 30여 초를 남긴 시점에서 길렌워터가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하며 73-72로 역전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포웰에게 레이업 슛을 허용, 79-79 동점을 내줬으나 종료 3.3초 전 김강선이 골밑 슛을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길렌워터가 26점을 넣었고 임재현과 가르시아가 나란히 11점씩 보탰다.

경기 한때 17점이나 앞서 나간 전자랜드는 포웰의 22점 활약이 무위에 그쳤다.

안양에서는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5로 물리치고 최근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문태종, 김시래가 결장했지만 김영환이 혼자 23점을 넣고 김종규도 19점에 8리바운드로 힘을 내 최근 인삼공사를 상대로 6연승을 거뒀다.

반면 강병현(15점), 박찬희(13점) 등 가드들이 분전한 인삼공사는 1승5패가 되면서 최하위인 10위로 밀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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