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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내가 대표적 친박…개헌 주요의제 아냐”

김문수 “내가 대표적 친박…개헌 주요의제 아냐”

입력 2014-09-23 00:00
업데이트 2014-09-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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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은 23일 “스스로는 내가 대표적 친박(친박근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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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문수 혁신위원장 국회 방문
새누리당 김문수 혁신위원장 국회 방문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이 23일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접견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주류이면서 과거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 인사로 분류됐던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혁신위원 인선 과정에서 친박 주류 측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는 혁신위원에 옛 친이(친이명박) 출신을 포함한 비주류가 대거 포진하는 등 특정 계파 위주로 혁신위가 구성됐다는 친박 주류 측의 비판을 일축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일부 혁신위원이 개헌을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서는 “개헌 문제를 여기에서 본격적으로 주요 의제로 상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적어도 개헌이 되려면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국민이 지금 개헌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이 바뀌고 정치혁신을 하라는 것”이라며 “정치 혁신의 핵심은 국회를 조금 제대로 바꾸라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무성 대표와의 역할 분담과 관련해 “갈등 이런 것은 전혀 없다”면서 “김무성 대표와 나는 ‘문무 합작’을 통해, 여야 간에도 모두 합작을 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데 의견을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위원인 하태경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 전원을 취약계층과 약자층에서 선발하자는 자신의 의견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소통의 부족 때문에 오해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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