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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김승대… 이광종호 출범 후 5경기 연속골

‘황태자’ 김승대… 이광종호 출범 후 5경기 연속골

입력 2014-09-19 00:00
업데이트 2014-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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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골을 넣어 최고의 대회를 만들고 싶다”던 바람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포항의 공격을 이끌어 왔던 김승대(23)가 ‘이광종호’의 황태자로 거듭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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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연합뉴스
김승대
연합뉴스
김승대는 지난 6월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대전 코레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말레이시아,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통과를 사실상 확정지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전 결승골까지 이광종호 출범 이후 무려 5경기 연속 골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 감독이 바라는 전술적 움직임을 완벽히 소화한 덕분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김승대의 임무는 상대 수비가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에게 몰릴 때 뒷공간을 파고들어 득점에 간섭하고, 좌우로 넓게 움직이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전에서 2대1 패스로 김신욱의 골을 도왔고, 후반 막판엔 여러 명의 수비를 달고 다닌 김신욱이 제공한 공간을 파고들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사우디전에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승대는 매 경기 이어지는 골과 도움뿐 아니라 동료와의 호흡도 갈수록 좋아지면서 대표팀의 굳건한 에이스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9-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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