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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공장시찰하다 체중 오른쪽 쏠리며…

北김정은,공장시찰하다 체중 오른쪽 쏠리며…

입력 2014-09-11 00:00
업데이트 2014-09-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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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다리 절더니 이번엔 왼쪽 ‘절룩’…기록영화서 포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른쪽 다리에 이어 최근에는 왼쪽 다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른쪽 다리에 이어 최근에는 왼쪽 다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공개한 기록영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에는 지난 8월 말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절며 일용품을 생산하는 ‘10월8일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오른쪽 다리를 절며 등장해 단순 염좌부터 건강 이상설까지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공개한 새기록영화에 담긴 김 제1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른쪽 다리에 이어 최근에는 왼쪽 다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공개한 기록영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에는 지난 8월 말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절며 일용품을 생산하는 ‘10월8일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오른쪽 다리를 절며 등장해 단순 염좌부터 건강 이상설까지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공개한 새기록영화에 담긴 김 제1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공개한 기록영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에는 지난 8월 말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절며 일용품을 생산하는 ‘10월8일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기록영화는 지난 7∼8월 김 제1위원장이 각종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체육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약 1시간 20분 분량의 영상물이다.

김 제1위원장은 10월8일 공장의 내부 시설을 시찰하는 내내 왼쪽 다리를 정상적으로 내딛지 못하고 절룩대는 모습을 보였다.

목발을 짚거나 누군가의 부축을 받지는 않았지만, 몸 전체의 균형이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오고 나서는 다소 힘에 부친 듯 조금 더 다리를 절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이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오른쪽 다리를 절며 등장해 단순 염좌부터 건강 이상설까지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번 기록영화에 공개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7월6일·노동신문 보도시점 기준), 고산과수농장(7월24일) 등 7월 현지지도 영상에는 오른쪽 다리 상태가 호전된 듯 저는 정도가 많이 약해졌고 지난 8월 들어 천리마타일공장(8월3일), 연풍호 과학자휴양소 건설현장(8월18일) 시찰에는 절룩거리는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연풍호 과학자휴양소 건설현장 시찰 영상에는 험한 비포장 길을 걷고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도 확인돼 오른쪽 다리 이상은 지난달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31일 김 제1위원장의 10월8일 공장 시찰 동정을 보도했고, 연풍호 과학자휴양소 건설현장 시찰 동정은 지난달 18일 보도한 것으로 미뤄 김 제1위원장의 왼쪽 다리 이상은 지난달 중순에서 말 사이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이 한 달여간 오른쪽 다리를 절룩대고 다닌 탓에 반대편에 과도하게 힘이 실리면서 왼쪽 다리에 유사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체중이 급격하게 늘거나 근력이 약한 환자가 목발 등 보조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고 활동하는 경우 염좌 등의 문제가 자주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배준석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는 “한쪽 다리를 다쳐 다른 쪽에 힘이 많이 쏠리다 보면 힘이 실린 다리에 무리가 가면서 쉽게 삐거나 다칠 수 있다”며 “환자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종종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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