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현역 은퇴식을 가졌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41)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 정부가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홍보대사로 25일 위촉됐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성공 신화를 쓰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던 박찬호의 모습이 개도국에 꿈과 도전 정신을 일깨워주는 EDCF의 목표와 맞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CDF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임기는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