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머물던 탈북자 27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산둥성에서 탈북자 9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데 이어 그 다음날 윈난성 쿤밍에서 탈북자 18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는 60대 부부와 한 살 여자 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는 중국 정부와 이들의 석방을 위해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탈북민들이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2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산둥성에서 탈북자 9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데 이어 그 다음날 윈난성 쿤밍에서 탈북자 18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는 60대 부부와 한 살 여자 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는 중국 정부와 이들의 석방을 위해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탈북민들이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2014-07-23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