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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창열 데뷔 첫 안타 9회 터진 역전 2루타

[프로야구] 이창열 데뷔 첫 안타 9회 터진 역전 2루타

입력 2014-07-14 00:00
업데이트 2014-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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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두산에 2-1 짜릿한 승리

 데뷔 이후 세 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그것도 9회 역전 3루타다.

 신예 이창열이 역전 적시타를 때린 프로야구 한화가 13일 잠실에서 두산에 2-1로 승리했다. 9번 타자 이창열은 1-1로 팽팽했던 9회 초 상대 투수 정재훈의 공을 퍼올렸다. 공은 우중간을 갈라 담장 근처에 떨어졌다. 2루 주자 이학준은 홈에 들어갔고 이창열은 3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이창열은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8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했던 한화 선발 송창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위 NC는 목동에서 2위 넥센을 9-1로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로 NC는 넥센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1승을 더 추가해 전반기 2위를 확정하겠다는 넥센의 계획은 무산됐다.

 NC는 선발 투수 싸움에서 완승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해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넥센 선발 문성현은 3이닝 동안 1개의 홈런을 포함해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NC 지명타자 이호준은 1개의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호준이 2회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3회 이종욱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4회 김민성에게 1타점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NC는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만 6개의 안타를 두들겨 5점을 쓸어담았다. 이호준이 2타점, 모창민이 1타점, 대타 조용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6으로 벌렸다. 테임즈가 7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나성범이 9회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광주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에 KIA를 2-0으로 꺾었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옥스프링이 8회까지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 역시 7이닝 5피안타 6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 최준석의 안타로 1점을 얻은 롯데는 8회 신본기의 솔로포로 1점을 더했다.

 SK는 대구에서 삼성에 4-1로 이겼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해 시즌 9승(6패)을 챙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7-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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