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신설 등 ‘착착’… 6개 종목 실전 점검도

수영장 신설 등 ‘착착’… 6개 종목 실전 점검도

입력 2014-07-02 00:00
업데이트 2014-07-02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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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U대회 3일 D-365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3일 D-365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기술위원회(CTI)의 2차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중점 보완하는 한편 대회 운영과 중계방송, 편의를 진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필요한 경기장과 훈련장은 모두 68곳. 이 중 FISU의 기준을 충족하는 기존 시설 64곳을 활용하고 수영장과 양궁장, 다목적체육관 등 3곳만 새로 지어진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44곳, 전남 20곳, 전북이 4곳이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은 각각 남부대와 광주여대 부지를 무상 기증받아 각각 공정률 45%와 40%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개보수 대상 64곳은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9월 이후 착공해 내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5000석 이상의 관람석이 필요한 농구 결승전은 전주체육관에서 치르는 것으로 정리됐다. 1만 4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심재개발 방식으로 공정의 58%가 진척됐다. 조직위는 다음달 12~30일 기존 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도를 비롯한 6개 종목을 대상으로 실전 점검에 나선다. 또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 15개 분야 40여명의 직원을 파견, 운영 노하우를 체득하도록 했다.

한편 조직위는 건설 비용 절감과 함께 FISU와의 협상을 통해 국내외 모든 마케팅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당초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총사업비를 무려 1200억원 이상 아껴 지난 5월 정부 재정전략회의에서 국제스포츠대회의 우수 재정 모델로 선정됐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07-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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