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매매 단골 장소 어딘가 봤더니

연예인 성매매 단골 장소 어딘가 봤더니

입력 2013-12-16 00:00
수정 2013-12-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이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초호화 펜션을 여성연예인 등의 성매매 장소로 지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여성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 관계자는 13일 “대부도에 위치한 펜션단지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목한 곳은 33㎡ 규모 소형부터 수영장을 구비한 346.5㎡ 규모 대형 독채까지 40여개 동이 밀집한 펜션단지로 할인마트와 카페, 풋살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65㎡ 이상의 독채는 대리석과 원목으로 꾸민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갖춰 여성연예인과 재력가 등의 성매매 장소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이 고급형 독채 펜션에서 주말 하룻밤 묵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 35만원에서 70만원이다.

검찰은 그러나 성매매 장소를 지목하고도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검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A씨에 대해서도 두차례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됨에 따라 재청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성매매 혐의 입증에 필요한 금전거래 등 직접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연예인을 포함한 여성 수십명이 벤처사업가, 대기업 임원 등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일부 여성연예인에 대해선 이미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이가운데는 미인대회 출신 탤런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