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이 공동 주최한 ‘제7회 10만 가지 보물 이야기 사진 공모전’에서 ‘먹황새’(이성원 작품)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먹황새는 1년에 몇 마리만 우리나라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이다. 서정화 심사위원장은 “인간과 공존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먹황새의 모습을 생생하게 잘 담아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사진공모전은 ‘우리 주변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해 총 30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황새’(김성우), ‘갈구리나비의 사랑’(김홍식)’, ‘개불알꽃’(임영희), ‘주남의 무법자 삵’(조유진)이 뽑혔다. 우수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함께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생물자원보전 홍보활동에 기여한 청소년 리더 위촉식과 우수 활동팀에 대한 포상도 있을 예정이다. 수상작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홈페이지(www.nationalgeographic.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3-11-11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