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소속으로 위문 공연을 마친 뒤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가수 상추(본명 이상철)가 “선임병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마이뉴스는 상추가 지난 25일 오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같이 안마시술소를 찾은 후임병 세븐(본명 최동욱)은 잘못이 없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겠다”는 말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앞서 상추와 세븐은 지난 21일 춘천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에 출연한 뒤 안마시술소를 방문했다가 SBS ‘현장 21’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방부는 “상추와 세븐이 안마시술소를 찾은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군인복무규율 위반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배우 김태희와 만나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해 일주일의 근신 처분을 내렸었다. 이후 연예 병사에 대해서는 ‘외출 때 간부가 인솔’, ‘오후 10시 이전 부대 복귀’ 등의 관리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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