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당 공천명목 수십억 금품수수 수사

檢, 민주당 공천명목 수십억 금품수수 수사

입력 2012-08-27 00:00
수정 2012-08-27 08: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노성향 인터넷방송 前대표 등 4명 영장 청구중수부서 수사 나서…정치권 파장 예상

검찰이 지난 4ㆍ11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공천 약속과 함께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친노 성향 인터넷 방송국 전 대표와 서울시내 구청 산하단체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씨와 서울 강서구청 산하단체장 이모씨, 세무법인 대표인 또 다른 이모씨, 사업가 정모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지검 공안부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대검 중수부가 민주당 측 인물이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 수사에 직접 나섬에 따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디오21의 본부장 겸 이사로 방송책임자를 맡고 있는 양씨는 두 이씨와 정씨로부터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받고 민주당 공천을 약속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단체장 이씨는 대형교회 장로로 2007년 12월19일 대선 때 병행 실시된 기초단체장 재선거에서 강서구청장 후보로 나왔던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25일 양씨 등을 체포했으며 이들의 서울ㆍ부산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중수부는 단체장 이씨 등이 ‘양씨에게 수십억원을 줬는데 공천을 받지 못했고 별도로 투자수익을 얻지 못했다’고 발설하고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부 관계자는 “양씨가 선거홍보 전문가로 공천과 관련해 영향력이 있다고 봤다. 또 액수와 돈이 건너간 시기가 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수사 착수 배경을 전했다.

검찰은 이씨 등으로부터 양씨가 민주당 실세 정치인의 이름을 거명하며 공천을 약속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그러나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고 계약서도 작성했다며 공천헌금 명목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씨 등 3명이 양씨가 운영하는 홍보 대행업체와 체결한 투자계약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는 공천헌금 제공사실을 숨기기 위한 이면계약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수부는 민주당 당 대표 보좌관 출신인 양씨가 공천헌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받은 돈이 민주당 쪽에 실제로 건너간 정황이 있는지 사용처를 확인 중이다.

전북 전주 출신으로 방송국 성우ㆍPD 출신인 양씨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다가 2003년 2월 개국한 라디오21의 대표를 지냈으며, 2010년 민주당 ‘국민의 명령’ 집행위원도 맡은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이 양경숙 라디오21 본부장과 민주당의 공천거래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사건은 민주당과는 물론이고 공천과는 더욱 관계가 없는 개인 비리 의혹 사건일 뿐”이라며 “검찰은 양경숙 사건으로 새누리당 불법 비리 사건을 물타기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