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위기상황 빠질 수 있다” 지적 수용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5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단일화 경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려던 계획을 철회키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손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의를 표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0/04/SSI_20111004164221.jpg)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손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의를 표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0/04/SSI_20111004164221.jpg)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손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의를 표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앞서 민주당은 6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손 대표의 대표직 사퇴 철회를 결의했고, 김진표 원내대표와 정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손 대표의 분당 자택을 찾아가 의총 결과를 보고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정말 크게, 뼛속까지 느끼고 변화해야 한다. 내가 사퇴하는 것이 결국 당을 위해 길게 보면 좋은 것 아니냐”며 사퇴 입장을 고수했으나 결국 의원들의 간곡한 만류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무총장은 “손 대표는 당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으며 단순한 처방만으로는 당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표직 사퇴로 인해 당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