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의 싱크탱크격인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 11~17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여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5.4%, 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36.8%로 나타났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야당 측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항마로 나설 만한 정치인이 부각되지 않았고, 대선시 후보 단일화와 같은 야당 연합전선이 구축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한나라당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기 이르다.”고 해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응답자의 44.4%가 긍정적으로, 46.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11-01-21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