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성과…한국 방재기술 알리고 기술 소개 사이트 구축

어떤성과…한국 방재기술 알리고 기술 소개 사이트 구축

입력 2010-10-29 00:00
업데이트 2010-10-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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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각료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구체적 계획 합의라는 국제적 성과를 올린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방재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

각국 대표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공동 재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 ‘인천선언문’을 채택하면서 인천 송도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ISDR)에 세계 기후변화 및 방재 기술을 소개하는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 사이트에 지진재해 예방 시스템, 재해상황 분석 시스템, 태풍피해 예측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기후변화방재산업전’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국의 뛰어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방재기술 및 기후변화 관련 산업기술을 소개한 산업전에는 국내 80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후변화 적응관, 지진 방재관, 4대강 특별관, 풍·수해 방재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2008년 쓰촨성 대지진으로 7만여명이 목숨을 잃은 중국과 지난 25일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등 잦은 자연재해에 시달리는 아·태 국가 각료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참가한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 방재기술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우리 방재기술의 해외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 소방방재청과 한국방재협회는 회의 기간 동안 방재관련 공무원과 방재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해경감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방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나도 소방관’, ‘응급처치체험’ 등의 체험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10-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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