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만 건진 「월드·컵」 예선대회

본전만 건진 「월드·컵」 예선대회

입력 2010-10-18 00:00
수정 2010-10-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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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서울 73년 6월 10일호 제6권 23호 통권 제 243호]

30만관중이 동원됐던 이번 「뮌헨」「월드·컵」서울예선대회를 치른 축구협회에서는 비용을 얼마나 썼으며 수입은 얼마나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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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면을 따져보면 유료 입장객 19만5천명으로부터의 8천3백만원을 비롯 일본 NHK 방송중계료 1천만원, 「이스라엘」 방송중계료 4백만원, 국내 3개 TV방송중계료 5백40만원을 합해 모두 1억2백4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다음 지출면을 보면 서울운동장 사용료 1천5백만원(입장 수입의 20%), 외국선수 및 임원 왕복 항공료 4천5백만원, 숙박비 1천6백만원, 수당 7백50만원(일당 선수 5$, 임원 10$), 기타 대회준비 및 진행경비등 모두 1억원을 쓴 셈이다.

수많은 인파가 들끓어 떼돈이 굴러떨어진 것 같지만 결국 본전치기 장사에 불과했고 남은 건 큰대회를 무사히 치렀다는 안도와 승리의 기쁨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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