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 멈췄다”

입력 : ㅣ 수정 : 2010-09-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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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기 상층권의 오존층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0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로라 위성이 포착한 남극 상공의 오존층 이미지. 푸른색과 자주색은 오존층이 희박한 곳이다.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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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로라 위성이 포착한 남극 상공의 오존층 이미지. 푸른색과 자주색은 오존층이 희박한 곳이다.
NASA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 연구팀은 16일(현지시간) ‘2010년 오존층 파괴의 과학적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제로 사용돼온 프레온가스(CFC) 사용 금지를 규정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효과를 발휘해 오존층 파괴 현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오존층 평가에 참여한 300명의 과학자들은 오존층 복원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2045년에서 2060년 사이에 1980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1987년 제정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냉장고나 에어로졸 분무제, 일부 포장재에 쓰이면서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오존은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암이나 식물생장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오존층 파괴는 1970년대에 남극 권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980년대 들어 이 현상이 가속화되자 세계 196개국이 몬트리올 의정서에 서명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0-09-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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