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세직 전 재향군인회장이 18일 대전대에서 18일 명예 군사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시작해 예비역 소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0여년 동안 군 발전에 기여했으며 체육부 장관직을 맡아 서울올림픽 등을 통해 국가위상을 높이는 데도 공헌했다. 대전대 측은 “국내에서 명예 군사학 박사학위 추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인이 우리 대학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해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9-09-17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