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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늬우스’ 15년만에 부활…네티즌 찬반 논란

‘대한 늬우스’ 15년만에 부활…네티즌 찬반 논란

입력 2009-06-24 00:00
업데이트 200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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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이후 극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대한 늬우스’가 다시 부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부터 한 달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 등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한 늬우스-4대강 살리기’ 동영상 광고를 전국 52개 극장, 190개 상영관에서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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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부터 전국 52개 극장을 통해 선보이는 ‘대한늬우스-4대강 살리기’의 한 장면. 문화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부터 전국 52개 극장을 통해 선보이는 ‘대한늬우스-4대강 살리기’의 한 장면.
문화부 제공
이 동영상은 정부가 1953년부터 1994년까지 나라안팎의 소식과 정부 정책 등을 극장에서 소개했던 ‘대한 늬우스’의 첫 장면을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이어 개그맨 김대희·장동민 등이 KBS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 코너를 패러디해 식탁에서 대화를 나누는 콩트 형태로 짜여졌다.이번에 상영되는 ‘대한 늬우스’는 ‘가족여행’편과 ‘목욕물’ 등 2편이 제작됐다.

 문화부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거센 찬반 논란을 벌이고 있다.온라인 상에서는 “마치 박정희·전두환 정권을 보는 것 같다.”는 비판과 “신선한 홍보 방법”이라는 옹호 의견이 맞서고 있다.

 ’대한 늬우스’에 대한 비판에 문화부는 “진짜 대한 늬우스를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라 90초짜리 정부 광고를 하는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친근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라고 말했다.또 ‘대한 늬우스’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는 시리즈물이 아닌 ‘4대강 살리기’ 정책을 알리기 위한 일회성 홍보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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