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까지 떨이요” 4월 끝물 세일의 유혹

“최대 80%까지 떨이요” 4월 끝물 세일의 유혹

입력 2009-04-18 00:00
업데이트 2009-04-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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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홈쇼핑 정기세일 마감 D-2 총력

봄 정기세일이 막바지에 다다른 17일 백화점마다 세일폭을 늘리며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정기세일은 19일에 마무리된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남성정장 가격특가전·골든듀 패밀리 세일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특가전은 1998년 가격으로 회귀한 10만원대 정장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관악·분당·강남·노원·부산·울산점에서는 다만 정장 균일가전을 진행, 이월 상품을 9만원에 판매한다.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다이아몬드·진주·유색석 제품 등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초청장을 소지한 고객이 먼저 입장할 수 있고, 일반 고객은 일부 입장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골프대전을 열어 캘러웨이 티셔츠를 4만 7000원에, 쉐르보 바지를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에서 진행하는 진페스티벌에서는 디젤 티셔츠를 5만 8800원에, 캘빈클라인 청바지를 7만 9000원에, 버커루 티셔츠를 2만 9000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혼수구매 고객에게 초점을 맞췄다. 평소 백화점에 없는 패션시계 브랜드를 초청해 ‘시계 페어’를 진행하고, 기획상품을 10~50% 싸게 판다. 드레스·화장·결혼앨범 등을 묶은 웨딩패키지 상품도 최고 100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바이어-브랜드 공동기획 상품 2차 물량 30만점을 투입, 잡화·여성의류·골프·아동의류 등 브랜드별 기획상품을 4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스티븐알란·스티븐알란걸 고객 초대전이 20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이월 상품을 50~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서울역에 있는 콩코스는 영수증을 지참한 모든 고객에게 파스쿠치 서울역점 메뉴를 20% 깎아준다. 수원점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휴고 보스를 10% 세일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평소 세일에 참여하지 않던 여성브랜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미샤·G보티첼리·키이스·데무·데코·안지크·에꼴드빠리 등이 참여하고, 30만원 이상 사면 10%를 할인받는다. 카운테스마라 등 남성정장도 세일에 참여한다.

홈쇼핑도 주말 동안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나들이철을 앞두고 GS홈쇼핑이 19일 오전 2차례에 걸쳐 캘러웨이 특집전을 방송하며, 구매 고객에게 골프공 12개로 구성된 워버드 플러스 공 세트를 증정한다. 같은 날 창립 24주년을 맞은 동양매직 브랜드 특집 방송도 편성됐다. 가스레인지·스팀오븐 보상 판매 등이 기획돼 있고, 6시간 동안 방송한다.

현대홈쇼핑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 행사를 열고, 하루 방송 동안의 수익금 일부를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에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후원 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개성마당 문화축제를 후원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04-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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