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 R&D·품질경영 강화

현대차 그룹, R&D·품질경영 강화

입력 2008-12-27 00:00
업데이트 2008-12-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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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그룹의 새 부회장으로 현대차 최한영(사진 왼쪽·56) 사장과 이현순(가운데·58) 사장,기아차 정성은(오른쪽·60) 사장이 선임됐다.현대차 양웅철 부사장과 기아차 신종운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정몽구 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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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그룹은 26일 현대차 71명과 기아차 28명,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서 105명 등 204명 규모의 200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직급별로는 부회장 3명,사장 2명,부사장 5명,전무 23명,상무 50명,이사 56명,이사대우 65명의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현대·기아차 그룹측은 “대내외 경영 환경을 감안해 승진 규모를 지난해 264명에서 줄였지만,성과와 미래·글로벌 경쟁 역량을 고려해 우수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분야별로 연구개발(R&D)·품질·생산 부문에 45%,판매·마케팅 부문에 30%씩 승진 인원을 배치했다는 것이다.이날 부회장으로 승진한 최한영 사장은 경기고와 한양대 영문학과를 나왔다.1982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뒤 홍보실장과 수출마케팅실장,마케팅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2005년 8월부터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을 맡았다.

이현순 부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4월 그룹에 입사,남양제품개발센터장과 하이브리드개발담당 업무를 하다가 2005년 6월에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이 됐다.정성은 부회장은 대광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11월에 그룹에 입사했다.현대차 차체기술실장과 중국법인인 동풍열달기아 생산담당중역 등을 마친 뒤 2006년 3월부터 생산개발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1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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