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과학대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과학연구본부장 유영숙 박사가 선정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아모레퍼시픽은 28일 제3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인 유 박사는 모세관 전기영동법과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생체고분자물질의 분석 전문가로 세포 내 신호전달기전과 질병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상 수상자로는 이화여대 컴퓨터학과 김명희 교수와 서울대 치과대학 김홍희 교수가 선정됐다. 진흥상은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 신진과학자상은 중앙대 수학과 박미희 교수와 전북대 물리학과 홍현숙 교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9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