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로스쿨 예비인가대 권역별순위 발표

교육부, 로스쿨 예비인가대 권역별순위 발표

김성수 기자
입력 2008-02-16 00:00
업데이트 2008-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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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4위… 연대·성대에 뒤져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예비 인가를 둘러싼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예비인가를 받은 25개 대학 가운데 서울에 있는 12개 대학의 순위가 공개됐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법학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지역내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가운데 고려대(정원 120명)는 4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상한선인 150명을 확보한 서울대가 1위였다. 고려대와 같은 120명의 정원을 받은 연세대가 2위, 성균관대가 3위였다.

100명씩의 정원을 확보한 이화여대는 5위, 한양대는 6위를 기록했다. 경희대(60명) 7위, 서울시립대(50명) 8위, 중앙대(50명) 9위, 한국외국어대(50명)가 10위였다. 서강대(40명)는 11위였고, 건국대(40명)는 12위로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 ‘막차’를 탔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예비인가 발표 당시에 예비 인가 정원만 공개했으나 성적 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가 대학의 정원과 순서가 곧 평가 성적순서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학교육위원회는 이날 서울 창성동 정부합동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양대(예비인가 대학), 동국대·단국대·홍익대·청주대(예비인가 탈락대학) 등 5개 대학이 총점·순위·항목별 점수 등의 선정기준을 밝히라는 정보공개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법학교육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해당 대학의 관련 개별 정보를 해당 대학에만 공개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8-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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