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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가 100명이라면…

한국 인구가 100명이라면…

백문일 기자
입력 2008-01-26 00:00
업데이트 2008-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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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4860만명인 우리나라를 100명만 사는 마을로 압축한다면 어떤 모습일까.1명이 전체 땅의 57%를 소유하고 있으며 45명이 스스로를 하위층으로 생각하는 곳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사회·인구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 100명으로 압축한 우리나라’를 25일 발표했다.

먼저 연령별 인구분포는 14세 이하 어린이가 19명,15∼64세가 72명,65세 이상이 9명이다.

24명이 결혼했고 76명이 미혼이다.25∼39세 남녀 25명 중 미혼자는 9명이다. 남녀 수는 50대5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에 22명, 서울에 21명, 인천에 5명 등 수도권에 48명이 살고 있다. 부산 8명, 경남·북 6명, 대구 5명, 충청과 전남·북 각각 4명 등이다.

지난 5년간 절반인 50명이 이사를 했고 그 중 다른 시도로 이사한 사람은 11명이다.

토지소유 현황은 28명이 자신의 땅을 갖고 있으며 이 중 단 1명이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땅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계층 의식은 1명만 자신을 상위층으로 생각하며 54명은 중위층,45명은 하위층으로 각각 여기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불교 신자 23명, 개신교 신자 18명, 천주교 신자 11명, 기타 종교 1명 등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은 47명이다.

교육 상황은 18명이 대졸자이며 이 중 4명이 석사 이상이다.

또한 IT 강국답게 83명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25명은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했다. 또한 51명은 전시회 등 문화생활을 1년에 1차례 이상 즐긴다.

15세 이상 81명 가운데 26명은 매일 신문을 보며 78명은 매일 TV를 시청한다. 평균 TV 시청 시간은 주 22시간으로 하루 3시간을 넘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8-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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