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후보경선] 민주 힐러리 ‘여유’있는 1위, 공화 롬니는 ‘압도’적인 1위

[美대선 후보경선] 민주 힐러리 ‘여유’있는 1위, 공화 롬니는 ‘압도’적인 1위

이도운 기자
입력 2008-01-19 00:00
업데이트 200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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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선거인단을 얼마나 확보했을까? 각 주에서 경선이 벌어질 때마다 1위를 차지한 두 당의 후보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후보들이 확보한 선거인단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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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한 후보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다. 클린턴 의원은 190명을 확보,103명을 확보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크게 앞서 있다. 지난 3일과 8일 치러진 아이오와·뉴햄프셔 주의 경선 결과만 놓고 보면 오바마 의원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25명으로 클린턴 의원의 24명보다 많다. 그러나 클린턴 의원은 민주당전국위원회(DNC)에 소속된 선거인단, 상·하원 의원 등 당연직 선거인단 가운데 지지자를 많이 확보해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5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1위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공화당 후보들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롬니 후보는 아이오와·뉴햄프셔 주 경선에서는 잇달아 2위를 차지했고 15일 끝난 미시간 주 경선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선거인단 규모가 작아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지난주 와이오밍 주 경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위를 기록 중이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15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dawn@seoul.co.kr

2008-01-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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