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가 당선인 총무담당 보좌역에 선임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전 감사는 이 당선인의 재산을 사실상 관리해 왔고, 이 당선인이 2001년 인터넷증권사인 ‘e뱅크코리아’를 설립할 때 실무를 맡았다. 이 당선인측 한 인사는 “김 전 감사가 비서실 소속 총무 담당 보좌역으로 어제부터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감사는 “보좌역으로 정식 발령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8-01-14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