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30)가 5년 동안 단 CJ 로고를 뗀다.
박세리와 CJ는 “그동안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 의견이 맞지 않았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31일자로 후원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세리는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다른 후원사를 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CJ와 협의만 했다.”면서 “당분간 메인 스폰서 없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미국으로 겨울 훈련을 떠나는 박세리는 5년 만에 ‘무적 선수’가 됐지만 CJ를 대신할 후원사 물색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골프 선수 ‘후원 시장’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6월 삼성전자와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5년 동안의 관계를 정리한 뒤 6개월 동안 ‘무적 선수´로 뛴 적이 있는 박세리는 그 해 12월 CJ와 계약을 맺고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연봉만 20억원씩 5년 동안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박세리
박세리와 CJ는 “그동안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 의견이 맞지 않았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31일자로 후원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세리는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다른 후원사를 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CJ와 협의만 했다.”면서 “당분간 메인 스폰서 없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미국으로 겨울 훈련을 떠나는 박세리는 5년 만에 ‘무적 선수’가 됐지만 CJ를 대신할 후원사 물색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골프 선수 ‘후원 시장’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6월 삼성전자와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5년 동안의 관계를 정리한 뒤 6개월 동안 ‘무적 선수´로 뛴 적이 있는 박세리는 그 해 12월 CJ와 계약을 맺고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연봉만 20억원씩 5년 동안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7-12-27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