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주의사항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주의사항

정현용 기자
입력 2007-10-29 00:00
업데이트 20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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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으로 매일 밤 고통을 받고 있다면 증세를 악화시키는 요인부터 하나씩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 심해지면 우선 불규칙한 수면 패턴부터 바꿔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밤에 잠을 설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면 패턴까지 불규칙하다면 증세가 더욱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나 운동부족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술이나 커피, 담배 등 기호식품을 멀리해야 한다. 술은 숙면에 지장이 있고, 커피나 담배도 각성효과가 있어 야간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우울증약과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복용도 삼가야 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는 “이런 약물은 뇌세포 흥분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질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지불안증후군 웹사이트(www.RL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7-10-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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