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복서’의 대명사 ’돌주먹’ 김태식(50)씨가 25년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1980년대 초반 프로복싱 세계복싱협회(WBA) 플라이급 챔피언을 지낸 김씨는 3일 “이달 안으로 경기 부천시에 ‘김태식 복싱짐(Gym)’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이 쉰이 돼서야 나한테는 역시 복싱밖에 없구나라고 깨달았다.”면서 “‘헝그리정신’이 있는 선수를 발견하게 되면 한번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7-05-04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