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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동급생 폭행, 성폭행 사주

여중생 동급생 폭행, 성폭행 사주

김병철 기자
입력 2007-04-16 00:00
업데이트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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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욕하고 다닌다며 동급생을 집단 폭행하고, 성폭행을 사주한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A(13)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폭행한 뒤, 남학생에게 집단 성폭행하도록 시킨 K(13)양 등 여중생 4명과 성폭행에 가담한 K(16)군 등 남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양은 A양이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14일 오후 4시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자신의 집으로 A양을 불러내 다른 친구 3명과 함께 집단 폭행했다.

K양 등은 이어 밤 10시30분쯤 평소 알고 지내던 K군의 선부동 집으로 A양을 끌고가 K군 등 3명에게 성폭행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K양 등을 일단 집으로 돌려 보내고,K군 등에 대해서는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7-04-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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