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어업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산어촌민속전시관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부산시는 북구 화명동 지하철 화명역 인근 3000여평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740평 규모인 부산어촌민속전시관을 최근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재 내부 전시물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어촌문화 여행’을 전시 테마로 하는 전시관에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발달해온 부산의 어업역사와 전통문화변천사를 보여주게 된다.2층 제1전시실에는 구포 감동진 나루터를 비롯, 경북에서 부산 구포에 이르는 낙동강 700리 주변에서 선사시대 때부터 이뤄져왔던 각종 고기잡이 유물과 강변생활에 관한 자료, 어구 등이 실물 또는 모형으로 전시된다.
3층의 제2전시실은 다대포와 기장, 송정 등 바다를 무대로 이뤄진 부산 어촌들의 변천사와 전통어업, 항구 등에 관한 자료들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특별전과 낙동강 탐사, 전통 어구, 어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6-11-2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