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등 경북 구미지역 39개 단체로 구성된 ‘인동 이마트 입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구미공단 내 인동 이마트 입점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과 함께 규탄대회를 여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대책위는 “이마트가 입점할 경우 재래시장의 붕괴는 불보듯 뻔하며, 연간 2900억원의 지역자금 역외유출로 경제침체가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미시는 지난 7월 “공단 내 지원시설부지에 대형 할인점이 입점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시의회도 최근 신세계측에 입점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2006-11-16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