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06-08-14 00:00
업데이트 2006-08-1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귄 일수로 본 커플-3

*늦게 와서 뒤에서 눈 가리면

100일:“하하! 누구지? 우리 자긴가? 좀 늦었네?”하며 반갑게 맞아준다.

1주년:“어, 왔어? 늦으면 전화라도 하지. 기다렸잖아.”하며 괜히 무게 잡는다.

1000일:“야야야! 장난치냐? 늦게 왔으면 무릎 꿇고 빌어도 시원찮은 판에 답답하게 왜 눈은 가리고 그래. 오늘 네가 밥, 술, 다 사! 엉?”하며 을러댄다.

*커플룩으로 옷 선물하면

100일:“와! 드디어 우리도 커플룩이다. 내일 당장 입고 만나자 응? 모두 부러워할 거야. 크크크.”

1주년:한번 딱 입어주고 “좀 창피하지 않냐?”하며 떠본다.

1000일:지하철 선반에 두고 내렸다고 거짓말하고 다음날 매장 가서 돈으로 환불받아 친구들한테 술 한잔 바로 쏜다.
2006-08-14 24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