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기적인가,자연적인 치유인가.”
중국 대륙에 20대 중반의 한 여성이 기억상실증에 시달리다 못해 가출해 선저우(神州·중국) 전역을 한둔하며 유랑하다 1년여만에 정상 회복돼 집으로 되돌아와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중국 청도신문(靑島新聞)망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샤오예쯔(小葉子)’라고 불리는 올해 25살의 왕둥(王董·여)씨.기억상실증에 앓고 있던 왕씨는 지난해 여름 동네 사람들로부터 ‘백치’라고 손가락질을 받자,충격을 받아 그 길로 곧바로 가출해 중국 대륙 전역을 떠도는 유랑생활을 해왔다.
그러던중 지난 4월 16일,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까지 흘러들어간 그녀는 이곳에서 민경(民警)에게 발견돼 기억상실증 환자로 밝혀져 칭다오 여성보호소에 넘겨졌다.
칭다오 여성보호소측은 오갈데 없는 왕씨를 받아들인 뒤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샤오예쯔’라는 이름을 지어줬다.1주일 동안 왕씨에게 마음 편히 안정을 취하도록 시간을 준 다음,그녀를 보호소 건강센터에 보내 본격적인 기억상실증 치료에 나섰다.
3개월여가 지난 21일 ‘샤오예쯔’가 갑자기 말문을 터 보호소 치료센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그녀는 “나의 아버지 성은 왕(王)씨,어머니의 성은 둥(董)씨,나의 이름은 왕둥,나의 집은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이라고 말해 보호소 치료센터 사람들을 우두망찰하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기억상실증 환자가 갑자기 외부의 충격 등을 받으면 기억을 되찾는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으나,왕씨처럼 어느날 갑자기 도를 통하는 것과 같이 기억을 되찾는 경우가 거의 없는 까닭이다.
더욱이 이곳 보호소 치료센터는 재활 치료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환자를 치료한다기보다 마음이 편안하게 정신적 안정을 취하는 정도여서 치료 행위가 전무했던 만큼 사실 기적적으로 기억상실증을 회복한 것이다.
보호소 치료센터측은 곧장 왕씨의 말에 따라 저장성 사오싱의 본가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연락받은 왕씨의 부모는 득달같이 달려와 23일 칭다오 여성보호소에서 정상회복된 왕씨와 극적인 상봉을 했다.
왕씨의 어머니는 “딸을 잃고 난 뒤 갈만한 곳을 모두 찾아봤으나 찾을 길이 없어,찾는 것을 사실상 포기했다.”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죽은 딸이 살아돌아온 것처럼 즐겁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그녀의 아버지도 “우리 애가 지난해 여름 동네 사람들로부터 ‘얼바이우(250·중국에서는 바보나 얼간이라는 뜻으로 씀)’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갔다.”며 “지난 1년동안 어느 지방에 머무르다,어떻게 이곳까지 흘러들어오게 됐는지 정말 수수께끼같다.무엇보다 우리 애가 말끔하게 정상으로 회복돼 너무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중국 대륙에 20대 중반의 한 여성이 기억상실증에 시달리다 못해 가출해 선저우(神州·중국) 전역을 한둔하며 유랑하다 1년여만에 정상 회복돼 집으로 되돌아와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중국 청도신문(靑島新聞)망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샤오예쯔(小葉子)’라고 불리는 올해 25살의 왕둥(王董·여)씨.기억상실증에 앓고 있던 왕씨는 지난해 여름 동네 사람들로부터 ‘백치’라고 손가락질을 받자,충격을 받아 그 길로 곧바로 가출해 중국 대륙 전역을 떠도는 유랑생활을 해왔다.
그러던중 지난 4월 16일,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까지 흘러들어간 그녀는 이곳에서 민경(民警)에게 발견돼 기억상실증 환자로 밝혀져 칭다오 여성보호소에 넘겨졌다.
칭다오 여성보호소측은 오갈데 없는 왕씨를 받아들인 뒤 자신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샤오예쯔’라는 이름을 지어줬다.1주일 동안 왕씨에게 마음 편히 안정을 취하도록 시간을 준 다음,그녀를 보호소 건강센터에 보내 본격적인 기억상실증 치료에 나섰다.
3개월여가 지난 21일 ‘샤오예쯔’가 갑자기 말문을 터 보호소 치료센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그녀는 “나의 아버지 성은 왕(王)씨,어머니의 성은 둥(董)씨,나의 이름은 왕둥,나의 집은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이라고 말해 보호소 치료센터 사람들을 우두망찰하게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기억상실증 환자가 갑자기 외부의 충격 등을 받으면 기억을 되찾는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있으나,왕씨처럼 어느날 갑자기 도를 통하는 것과 같이 기억을 되찾는 경우가 거의 없는 까닭이다.
더욱이 이곳 보호소 치료센터는 재활 치료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환자를 치료한다기보다 마음이 편안하게 정신적 안정을 취하는 정도여서 치료 행위가 전무했던 만큼 사실 기적적으로 기억상실증을 회복한 것이다.
보호소 치료센터측은 곧장 왕씨의 말에 따라 저장성 사오싱의 본가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연락받은 왕씨의 부모는 득달같이 달려와 23일 칭다오 여성보호소에서 정상회복된 왕씨와 극적인 상봉을 했다.
왕씨의 어머니는 “딸을 잃고 난 뒤 갈만한 곳을 모두 찾아봤으나 찾을 길이 없어,찾는 것을 사실상 포기했다.”며 “이렇게 만나게 되니 죽은 딸이 살아돌아온 것처럼 즐겁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그녀의 아버지도 “우리 애가 지난해 여름 동네 사람들로부터 ‘얼바이우(250·중국에서는 바보나 얼간이라는 뜻으로 씀)’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집을 나갔다.”며 “지난 1년동안 어느 지방에 머무르다,어떻게 이곳까지 흘러들어오게 됐는지 정말 수수께끼같다.무엇보다 우리 애가 말끔하게 정상으로 회복돼 너무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