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마스터스 예비고사’에서 상쾌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2주 뒤 펼쳐질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가 전초전 격으로 24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12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 바람이 부는 가운데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1번홀과 16번홀 등 2개의 파5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 1타를 잃어 주춤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로 이를 만회한 뒤 9번홀(파5)에서도 4.5m 버디를 성공시키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부쩍 정확도가 높아진 아이언 샷에도 불구하고 퍼팅 난조로 10여차례의 버디 찬스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짐 퓨릭과 데이비스 러브3세(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아버지 얼 우즈를 문병하고 급히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범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나상욱(코오롱)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주 뒤 펼쳐질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가 전초전 격으로 24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093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12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 바람이 부는 가운데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1번홀과 16번홀 등 2개의 파5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후반 들어 2번홀(파5)에서 1타를 잃어 주춤했다. 하지만 3번홀(파3)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로 이를 만회한 뒤 9번홀(파5)에서도 4.5m 버디를 성공시키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부쩍 정확도가 높아진 아이언 샷에도 불구하고 퍼팅 난조로 10여차례의 버디 찬스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짐 퓨릭과 데이비스 러브3세(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아버지 얼 우즈를 문병하고 급히 돌아온 타이거 우즈는 버디와 보기를 5개씩 범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나상욱(코오롱)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6-03-25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