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등 논문조작 7명 징계회부

황교수등 논문조작 7명 징계회부

유지혜 기자
입력 2006-01-14 00:00
업데이트 2006-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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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3일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교신저자인 문신용 교수 등 4명의 집과 사무실 6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사건과 관련,17명에게는 추가로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져, 현재까지 출금자수는 28명으로 늘었다.2004년 논문 공동저자인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아직 출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감사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과학기술부와 서울대 등 7개 기관에 대해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지원·관리실태’ 현장감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 등 사이언스 논문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공동저자 7명 전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징계 대상은 2004년과 2005년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수의대 황우석·이병천·강성근 교수와 농생대 이창규 교수, 의대 문신용·안규리·백선하 교수 등 7명이다. 서울대는 19일이나 20일쯤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변창구 교무처장은 “2월 중·하순쯤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세훈 홍희경 유지혜기자 shjang@seoul.co.kr

2006-01-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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