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암 동국대 농구 감독이 정신지체 학생들로 구성된 농구단을 만든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 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희암 농구교실’을 운영해온 최 감독은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참여가 늘어나자 지난달 정신지체 2∼3급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2명으로 구성된 장애청소년 팀을 만들고 ‘최희암 독수리농구단’으로 이름을 정했다.
최희암 독수리농구단은 최 감독이 구단주를 맡았으며 천수길 대한농구협회 공보이사가 단장, 이민현 전 고려대 코치가 감독을 맡고 있으며 박민혜 전 선일초등학교감독이 코치를 맡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08-06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