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방에도 경찰병원 설립해야/오석근 <전북 군산경찰서 정보과>

[독자의 소리] 지방에도 경찰병원 설립해야/오석근 <전북 군산경찰서 정보과>

입력 2005-07-26 00:00
업데이트 2005-07-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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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범죄가 날로 흉포화되어 감에 따라 해마다 순직과 부상하는 경찰관 수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한해 범인검거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다친 경찰관 수만 해도 300여명에 이른다. 업무적인 과로, 시위 진압중 부상당한 수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실정임에도 현재까지 미흡한 공상처리 규정만 있을 뿐 별다른 지원 규정이 없어 부상을 당한 경찰이 입원했을 경우 치료비의 일부만 공상처리되고, 건강보험을 적용하다 보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과 특수 요양비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

더욱이 경찰의 복지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찰병원이 서울에만 있어 지방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경찰관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서 교통비를 부담해야 함은 물론이고, 가족들의 간호마저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도 각종 부상시 저렴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 지역에 경찰병원이 조속히 설립되기를 기대해 본다.

오석근 <전북 군산경찰서 정보과>
2005-07-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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