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클래식] 해링턴, PGA무대 첫승

[혼다클래식] 해링턴, PGA무대 첫승

입력 2005-03-15 00:00
업데이트 2005-03-15 07: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럽프로골프투어(EPGA)의 강자 파드리그 해링턴(34·아일랜드)이 연장 승부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컵을 안았다.

세계 랭킹 8위 해링턴은 14일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미라솔골프장 선라이즈코스(파72·74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비제이 싱(42·피지), 조 오길비(31·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선 뒤 연장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6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공동2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어니 엘스(36·남아공)는 이날 EPGA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5타의 열세를 뒤집고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역전 우승,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5-03-15 22면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