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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침범 선박 北경비정으로 알고 발포”

“NLL침범 선박 北경비정으로 알고 발포”

입력 2004-07-17 00:00
업데이트 200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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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남대연 공보관은 “지난 14일 국제 상선통신망을 통해 우리측이 3회에 걸쳐 통신을 했지만,북 함정이 응신하지 않아 발포가 이뤄졌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은 남 공보관과의 일문일답.

(NLL을)내려온 선박이 중국 어선이 맞나.

-오늘부터 국방부,국정원 등이 포함된 합동조사단을 편성,조사에 들어갔다.합참,해군,군 정보기관 등이 조사대상이다.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이다.

북측 항의는 언제 왔나.

-어제(15일)저녁이다.북측이 호출을 했는데 남측 응답이 없었다는 것이다.

발포 명령자는 누구이고,발포 근거는 뭔가.

-결정권자는 함대사령관(해군 소장)이다.전체적으로 규정에 따라 처리가 됐다.경고방송을 했지만 계속 NLL을 침범,규정에 의해 경고 사격을 하게 된 상황인데,중간에 북이 호출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북한)경비정이 침범했나,안했나.

-북한은 중국 어선이라고 얘기했다.하지만 (우리는)나름대로 확인해서 북한 경비정이라고 생각하고 발포했다.

중국 어선이었다면 중국측에서 항의가 들어올 법도 한데.

-없었다.

(북측의)송신 확인은 어떻게 했나.

-어제(15일)오후 정보기관의 통보를 받고 해군 작전사령부에 확인,이런 사실이 있었다고 나왔다.

(북이) 호출한 것을 해군 작전사령부에서는 알았나.

-그렇다.

북한 경비정에서 호출할 당시 우리 함정이 인지했는가.

-인지가 됐으니까 해군 작전사령부에 보고하지 않았겠는가.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4-07-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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