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장님은 하늘에서 달리고,땅에서도 달리며 신바람을 일으켜요.”
“일상이 피곤한데 더 지치지 않느냐고요?다음날 힘이 용솟음칩니다.”
오는 23일 오전 8시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지구 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하는 제3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에는 이색 참가자들도 많다.
‘신나게 달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신달모’는 경기 부천시 상동 주민 및 직장인들로 이뤄졌다.이번 대회에 회원 56명이 모두 나서 일반부문 최다인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김동찬(41)씨는 대한항공 외국노선 기장이다.단순히 건강을 다질 요량으로 지난해 3월 한 스포츠센터 회원으로 가입하자마자 코치들로부터 대회에 나가 보라는 권유를 받았을 만큼 녹록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동호인들끼리 뛰면 좋다는 조언에 따라 같은 해 5월 신달모를 결성했으며,곧 이어 열린 ‘한강 러너스’ 대회에 출전자 전원이 완주해 첫 출발부터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을 도는 등 코스가 워낙 빼어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한다.회원의 연령층이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해 세대간 화목에도 한몫하고 있다.여성이 20여명으로 40% 정도다.하프코스의 경우 아마추어로는 수준급인 1시간40분대 기록을 보유한 회원이 대부분이라며 자랑이 대단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일상이 피곤한데 더 지치지 않느냐고요?다음날 힘이 용솟음칩니다.”
신달모 회원들이 연습 장소인 인천대공원에서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을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동찬 회장.
‘신나게 달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신달모’는 경기 부천시 상동 주민 및 직장인들로 이뤄졌다.이번 대회에 회원 56명이 모두 나서 일반부문 최다인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김동찬(41)씨는 대한항공 외국노선 기장이다.단순히 건강을 다질 요량으로 지난해 3월 한 스포츠센터 회원으로 가입하자마자 코치들로부터 대회에 나가 보라는 권유를 받았을 만큼 녹록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동호인들끼리 뛰면 좋다는 조언에 따라 같은 해 5월 신달모를 결성했으며,곧 이어 열린 ‘한강 러너스’ 대회에 출전자 전원이 완주해 첫 출발부터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을 도는 등 코스가 워낙 빼어나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한다.회원의 연령층이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해 세대간 화목에도 한몫하고 있다.여성이 20여명으로 40% 정도다.하프코스의 경우 아마추어로는 수준급인 1시간40분대 기록을 보유한 회원이 대부분이라며 자랑이 대단하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4-05-14 4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