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희섭 2안타 ‘빅히트’-재응은 7실점 ‘난타’

[MLB] 희섭 2안타 ‘빅히트’-재응은 7실점 ‘난타’

입력 2004-03-22 00:00
업데이트 2004-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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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의 방망이가 다시 달아올랐다.

최희섭은 21일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스페이스코스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자신의 4번째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터뜨렸다.지난 17일 생일 축포를 쏘아올린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243에서 .275로 끌어올리며 3홈런 10타점 5득점(6볼넷 16삼진)을 기록했다.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지난 21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 1회초 첫타석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비에라 (미 플로리다주) 이주상특파원 rainbow@sportsseoul.com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지난 21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 1회초 첫타석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비에라 (미 플로리다주) 이주상특파원 rainbow@sportsseoul.com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자크 데이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기분좋게 출발한 최희섭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6으로 뒤진 6회 1사2루때 두번째 투수 랜디 초트를 맞아 볼카운트 2-0으로 몰렸지만 볼 1개를 고른 뒤 4구째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그러나 플로리다는 후속타 불발로 3-9로 졌다.

한편 서재응(뉴욕 메츠)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에 시범 3번째 선발등판했으나 2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2사사구 7실점의 난조를 보였다.LA 다저스의 일본인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와의 한·일 투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은 3회에만 집중 7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패전의 멍에를 썼고,방어율도 5.19에서 9.53으로 치솟았다.2회까지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서재응은 3회 갑작스러운 난조에 빠져 11명의 타자를 맞아 장단 7안타 2사사구로 무려 7실점하면서 강판됐다.

김민수기자 kimms@˝

2004-03-2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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