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5개 손해보험 회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담합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현대해상과 LG화재 본사에 조사단을 파견,최근의 자동차보험료 파동과 관련해 조사를 벌였다.
3명씩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회사측으로부터 자동차보험료 산정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넘겨받아 ▲보험료 조정의 적절성 여부 ▲5개 손보사가 일률적으로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의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공정위는 다음주까지 이들 2개사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담합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면 삼성화재,동부화재,동양화재 등 나머지 3개사도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5개 손보사가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이)언론보도 대로라면 담합 여지가 있다고 판단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손보사들은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얻어 지난 달 1일자로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올렸다.하지만 이들 상위 5개사는 불과 10여일 만에 보험료를 다시 내렸다.
이에 대해 금감원이 경영 여건을 호전시킬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보험료를 내린 것은 출혈경쟁 소지가 짙다며 지난 27일부터 특별검사에 들어가자 5개 손보사는 이 달 1일부터 보험료를 다시 원상회복시켰다.
안미현기자 hyun@
공정위는 이날 오전 현대해상과 LG화재 본사에 조사단을 파견,최근의 자동차보험료 파동과 관련해 조사를 벌였다.
3명씩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회사측으로부터 자동차보험료 산정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넘겨받아 ▲보험료 조정의 적절성 여부 ▲5개 손보사가 일률적으로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의 담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공정위는 다음주까지 이들 2개사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담합 의혹이 있다고 판단되면 삼성화재,동부화재,동양화재 등 나머지 3개사도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5개 손보사가 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이)언론보도 대로라면 담합 여지가 있다고 판단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손보사들은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얻어 지난 달 1일자로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올렸다.하지만 이들 상위 5개사는 불과 10여일 만에 보험료를 다시 내렸다.
이에 대해 금감원이 경영 여건을 호전시킬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보험료를 내린 것은 출혈경쟁 소지가 짙다며 지난 27일부터 특별검사에 들어가자 5개 손보사는 이 달 1일부터 보험료를 다시 원상회복시켰다.
안미현기자 hyun@
2003-12-05 22면